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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1950년대 이야기 중에서

u-noh 2020. 8. 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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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세계 곳곳에서 재건과

소비의 시대를 맞아

광고의 놀라운 도약과

가정용 가전제품의 유례없는

발전으로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감수성의 물꼬가 시작되었다.

 

1957년 브뤼셀 만국 박람회에서

고도의 상징성을 띤

아토미움이 솟아올랐다.

 

이 건축물은 공간 속에 태평양의 원자에 대한

복수를 새겨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 엑소시즘에 생생한 형태를 부여한

사람은

춤추듯 움직이는 조각을 만들어낸 조각가 

알렉산더 콜더다.

 

 

 

 

u-noh의  미니액자 중 나무

 

 

 

 

전쟁이 일어나기 전

이 미국인 거장은 철사로 만든 작은 서커스를 

상연하여 몽파르나스의 친구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1930년대에

콜더는 공간 속의 놀라운 데생에 전념하였는데, 그 기법은

마치 안무와도 같았다.

1950년대가 되어

이러한 기법은 열망에 오던 거대한 규모를 띠게 되고

마르셀 뒤샹과 한스 아르프는 그의 작품을 각기

'모빌'

'스태빌'이라고 

정했다.

 

이러한 축복과 더불어 콜더는 새로운 시대의 위대한

중개자가 되었다. 

점차 온 세계에는 원색의 거대하고 호의적인 신호기들이

세워졌으며 그것들은 상상의 세계

그리고

어린 시절 꿈의 시와 화해한 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약속을

가득 담고 있었다.

 

이와 같이 

'이유가 필요치 않은 순진무구함'의 정반대 편에서는

끔찍한 주거용 건물들이 교외의 풍경을 무너뜨리고

이 건물들은 아주  능력 있는 건축가들의 

현대주의적인 기능주의의 산물이 되었다.

이 건축가들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도시 근교의 거주지에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도면 위에 도미노처럼 집들을 줄지어 세워놓았다.

이 주거 형태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었고

노동력을 집어삼키는 산업의 비약에 필요한

'베이비 붐'을 조성하기에도 

적합한 것이었다.

 

 

 

 

 

서양미술사 라루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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