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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6

서양 미술사 906 팝 아트

팝 아트의 출현 역시 문화적 위계질서와 미적 범주에 대해 다시 질문을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까지 상극으로 치부되었던 이 두 단어의 조합은 1955년 영국의 미술 비평가 로렌스 앨러웨이의 펜 끝에서 탄생했으며,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조형 미술의 엄격한 영역 안에서 '해프닝'이라는 미술적 시도의 불경한 행위에 화답한 것은 미술사의 유산뿐 아니라 그것의 규범과 기준 전체와 결별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사회적 현실 및 대중과 단절되어 있던 선배들의 의기양양한 추상에 맞서 기존 가치를 반박함으로써 말뜻 그대로 완전한 사실주의가 탄생했다. 영국 런던 왕립 학교 출신의 젊은 미술가 세대는 극히 보수적인 풍경의 여전히 매우 빅토리아시대적인 구조와 미국에서 대거 유입되어 확산된 값싼 ..

Art 2020.09.06

내적 제약의 요구에만 복종했던 현대미술...

실존적 경험으로서 세분되고 단편적이며 일시적인 성격을 띤 미술은 '내적 제약'의 요구에만 복종하였다. 창조적 행위는 위험한 안무의 덧없는 순간성과 바타이유가 라스코의 저 깊은 곳 속에 위치한 미술의 기원에서 길어 올린 태고의 확실성 사이에서 동요하였다. 이러한 창조 행위는 한계를 모르는 대담한 탐구가 형식상 발견하는 우연과 표현의 필요성을 결합시켰다. 1930년대의 추상은 철퇴를 맞게 되었다. 기하학적인 낙관론에 의거해 세워진 이 '죽음의 무대 장식'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았다. 샤를 에스티엔의 소책자 [추상 미술은 아카데미즘인가?]는 1950년 드반의 추상 미술 아틀리에 설립을 매우 환영하였다. 이러하여 다른 방식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처럼 재구성되었던 195년대의 미술계에서 50대의 한스 하르퉁은 ..

Art 2020.08.23

서양 미술사 현대미술 중 브람 반 벨데는...

브람 반 벨데는 사무엘 베케트 연극의 한 인물처럼 " 실패하면 실패할수록 더 성공한다."라는 자코메티의 신조를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 자신을 스스로 "완전히 파손되어 어쩔 줄 모르는 인간"으로 칭했던 그는 1940년에 베케트를 만났다. 그의 그림은 실패와 존재에 대한 무능력함의 회화로서 '끝없는 폭로이자 베일 뒤의 베일, 면 위의 면, 불완전한 투명성, 그리고 벗겨낼 수 없는 것, 무(無)를 향한 폭로'였다. 그것은 또한 시인 자크 퓌트망이 말하는 타협을 모르는 독창성의 '침묵'이기도 했다. 퓌트망은 "예술의 일상적인 수다 속에서, 어떤 사람이 아무것도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며 그의 중요성을 나타내 주는 표시"라고 이야기하였다. 사실주의의 확실성 및 전쟁 이전의 기하학적 추상의 세계에서 멀..

Art 2020.08.22

오늘날의 현대미술이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미술은 방방곡곡 어느 곳이든, 어떤 곳이든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한 모든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 이것이 "미술이다. 미술이 아니다"를 떠나서 지금의 현대 미술은 더 이상의 명확한 구별을 짓거나 미술의 그 경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 수 있다고 모두들 느끼고 있다. 현대 미술이 전통적으로 펼쳐 보일 수 있었던 건축물이나, 회화, 조각, 판화의 영역에서 이제는 사진, 영화, 미디어 기타 새로운 매체를 통한 디자인 등 시대 흐름에 따라 4차원적인 새로운 매체의 탐구로 인한 결과물과 그리고 1950년대의 '해프닝'작품에 의해 미리 예견되었던 해방이거나 혹은 작가 앙주 레시아가 이름을 지어 붙이듯이 온갖 종류의 '설치'와 '배치'가 추가되고 왜곡되고 있다. 미..

Art 2020.08.07

20세기 중반 이후 다원적이고 모순에 모호한 현대미술사

20세기 중반 이후의 현대 미술은 다원적이었다 즉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의 미술들이 모여 하나의 집합단체를 만들어 내었다 그 결과 흐리멍텅하고 명확하지 못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하지 못한 형태의 모호함이 있었으며 그럼에도 계속 움직이는 형태의 유동성의 특색을 갖고 있었다. 여기저기 여러 군데에서 몰려든 20세기 중반 이후의 미술은 어떤 것이 아름다움이며, 어떤 것이 아름답지 않은지 구분할 수조차 없었다. 또한 20세기 중반 이후의 현대 미술은 우리들 삶 자체와 대립 관계 속에서의 삶을, 지금것 보아온 형태로는 다음 세대의 삶 속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니다. 방패의 모순처럼 모든것을 내포하고 있었던 미술이였다. 우리들 앞에서 보이는 형태가 점점 더 특수화되는 사회적 현상이나, 각 나라의 ..

Art 2020.08.06

현대미술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어 신성 모독의 경계를 뛰어넘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Life is short, art is long. 히포크라데스Hippocrates fine arts미술(美術)이란? 지금 현재 보이는 모든 것들이다. 그림만 미술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 즉건축 및 회화 그리고 조각까지 몽땅 포함된다. 가장 고결한 미(美)란 단번에 매혹하지 않으며, 격렬하고 도취적인 쇄도를 통해서는 조금도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고결한 미(美)란 서서히 침투하는 것,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자신과 함께 있는 것. 우리의 꿈속에서 어느 날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우리의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보잘 것 없는 자리를 차지했다가도 결국에는 우리를 완전히 장악하고 우리의 눈을 눈물로, 우리의 마음을 노스탤지어로 가득 채워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Art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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