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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7

서양미술사 904

1920년 말 곤살레스가 피카소에게 전수했던 금속 기법은 1933년 미국인 데이비드 스미스에 의해 승화된다. 데이비드 스미스는 "용접 금속 고유의 속성은 곧 20 새기의 속성으로서 힘, 구조, 운동, 진보, 파과, 난폭성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전쟁 기간 동안 탱크와 기관차 공장에서 자동 용접공으로 일했으며, 1948년 공간 속에 돌출된 강철 데생들을 만들었다. 이후 기념비적인 추상 '토템'들을 세웠다. 루마니아 출신의 콘스탄틴 브랑쿠시는 1904년부터 파리 롱생 골목 깊숙이 운둔한다. 콘스탄틴은 비엔날레 참여를 거절하고 그의 마지막 걸작에 몰두. 그 작품이란 그의 아틀리에 자체였음, 그는 1957년 임종 때 이 아틀리에를 현대 미술관에 기증했다. 20년 후 파괴되었던 이 아틀리에는 조르주 퐁피두 ..

Art 2020.09.04

서양 미술사 902

1951년 폴록은 피카소 그리고 뉴욕 현대 미술관에 '위탁된' 에게 돌아가 흑백의 형태를 통해 피카소에게 경의를 표현했다. 5년 후 새로운 미국의 전설적인 화가였던 잭슨 폴록은 자동차 사고로 44세의 나이에 사망하게 된다. 잭슨 폴록은 영웅이자 뉴욕 화파의 출현을 만들어낸 순교자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누구도 이 화파의 저항할 수 없는 진보에 족쇄를 채울 수는 없었다. 잭슨 폴록보다 여덟 살 위였던 윌렘 데 쿠닝은 1904년 로테르담에서 출생했지만 1926년부터 미국에서 생활하며 전쟁 기간 동안 뉴욕에서 아실 고르키와 같은 아틀리에를 사용했다. 데 쿠닝의 화법은 매우 도발적이었다. 데 쿠닝은 길게 뻗거나 튄 모양들로 캔버스를 얼룩지게 했으며 이 모양들은 성적인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는 여성의 형태를 흩뜨..

Art 2020.09.02

서양미술사 901

대두되는 파시즘의 세력에 쫓겨, 전쟁 기간 동안 유럽의 많은 지성인이 뉴욕으로 이주하였다. 따라서 대서양의 다른 편에서는 페르낭 레제, 피에트 몬드리안, 막스 에른스트, 그리고 시인 앙드레 브르통과 같은 거의 신화적인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테네가 형성되었다. 칠레 출신의 화가 로베르토 마타는 르 코르뷔지에의 작업실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그를 잘 알고 있었고, 피카소와 초현실주의자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그는 미숙의 젊은 미술가들과 유럽 아방가르드의 이 걸출한 인물들 사이에서 교두목 역할을 하였다. 이 다작성 화가가 그려낸 무한한 공간과 투명성, 그리고 위성화 된 형태들은 앙드레 브르통을 열광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을 은 주변적 순응주의의 문을 과감히 부수었다. 이때까지 이 순응주의를 동요시킨 것..

Art 2020.09.01

서양미술사 29

1958년 미스 반 데어 로에와 필립 존슨은 철저한 투명성에 의거하여 유리와 강철로 빚은 멋진 평행 육면체인 시그램 빌딩을 세웠다. 파크 애비뉴에 뉴욕 현대 미술관 높이로 건설된 이 건물의 장식을 배제한 기념비적 성격은 광장의 빈터에 의해 돋보이며, 밤이 오면 칸막이 벽을 통해 여과된 내부 조명에 의해 더욱 빛이 났다. 필립 존슨 (Philip Johnson | Philip Cortelyou Johnson) 건축가는 1979년 AT&T 빌딩을 건축하면서부터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선회하였으며, 이에 따라 시그램 빌딩은 바우하우스 최후의 걸작이 되었다. 바우하우스 이 건물은 내부의 회화로 인해 더 유명하기도 하다. 시그램 빌딩 안에서 1919년 피카소가 그린 발레 의 무대 배경이 걸려있다. 그리고 마크 로스코 ..

Art 2020.08.29

거장들 / 피카소

거장들 독일 점령에서 해방이라는 사건은 '베이비 붐' 이 보장하는 새로운 시작의 전망과 더불어 모든 이에게 그러했듯 피카소에게도 행복한 한 시기를 열어주었다. 그는 도라 마알과 보냈던 고통스러운 시기를 접고, 젊고 아름다운 프랑수아 질로를 만났다. 그녀는 그에게 두 아이를 낳아주었고 행복으로 빛나는 그림들을 그릴 수 있는 영감을 주었다. 파리를 떠난 그는 1948년 발로리스에 정착하여 그곳에서 도예 작업을 하였다. 1946년 말부터 그려진 일련의 유화와 데생들은 자연 본래의 환경 속에서 제작되어 어떤 작품들보다도 지중해적인 성격을 띠었다. 의 분위기를 띠는 이 작품들은 현재 앙티브의 피카소 미술관 컬렉션을 이룬다. 피카소는 특유의 에너지를 통해 모든 표현 방식을 시도하였다. 그는 무를로의 공방에서 판화와..

Art 2020.08.15

공산당 가입한 위대한 화가 입체파 초현실주의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 그리다만 그림 납골당 그리고 수많은 평화의 상징 비둘기

"그림은 일기를 쓰는 또다른 방법일 뿐이다." 파블로 피카소 피카소가 그린 게르니카는 스페인 게르니카 지역일대를 나치군이 1937년 4월 26일날 24대의 비행기로 폭격하는 장면을 실은 스페인 내전 신문내용을 보고 한 달 반 만에 유성페이트로 그린 대벽화 그림이다. 크기가 3.49m x 7.77m이다. 위치는 파리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에 있다. (1937년작)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직후에 미술의 중심지로서 자리를 잡고 싶었던 파리미술계는 최대한 신속하게 미술계의 패권을 잡고 싶어서, 1944년 가을 미술전을 열었다. 그 내용은 파블로 피카소에게 헌정하는 엄청난 회고전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마티스의 회고전까지 열었다. 이 모든 과정들이 조용히 넘어가지는 않았다. 그것은 파블로 피카소가 자신이 공산..

Art 2020.08.14

브라크와 피카소 작품 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 그리고 아방가르드

20세기 초반 부터, 브라크와 피카소의 작품은 낯선 물체들을 한데 끌어 모아 작업한 콜라주 작품들이었다. 콜라주 collage란 '풀로 붙인다'라는 뜻으로 미술에서, 화면에 종이ㆍ철사, 나뭇잎, 인쇄물ㆍ사진 따위를 오려 붙이고, 일부에 가필하여 작품을 만드는 일로 근대 미술 기법의 한가지 였다 주로 광고, 포스터 따위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채색된 종이 조각이나 석간신문 조각은 일상에서 끌어낸 '레디메이드'라고 할 수 있었다. 레20세기 디메이드란 ready-made -made 변기에 싸인만 해서 유명해진 마르셀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처럼 예술가의 선택에 의해 예술 작품이 된 기성품을 뜻한다. 이 개념은 마르셀 뒤샹이 창조해 낸 미적 개념으로, 그가 전시장에 도기로 된 기성 제품인 변기에 제목을 붙여 전람..

Art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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