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현대미술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어 신성 모독의 경계를 뛰어넘다.

u-noh 2020. 8. 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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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Life is short, art is long.




 히포크라데스

Hippocrates







fine arts

미술(美術)이란?




지금 현재 보이는 모든 것들이다. 



그림만 미술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 

건축 및 회화 그리고 조각까지 몽땅 포함된다.








가장 고결한 미(美)란 단번에 매혹하지 않으며,

 격렬하고 도취적인 쇄도를 통해서는

 조금도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고결한 미(美)란 


서서히 침투하는 것,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자신과 함께 있는 것.


우리의 꿈속에서 어느 날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보잘 것 없는 자리를 차지했다가도

 결국에는 우리를 완전히 장악하고 우리의 눈을 눈물로, 

우리의 마음을 노스탤지어로 가득 채워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를 봄으로써 일깨워지는 

노스탤지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아름다워지는 것에 대한 노스탤지어다.


우리는 이러한 노스탤지어에는 많은 행복이 동반할 것이라 상상한다.

그러나 바로 거기에 오류가 있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에서 












그림은 그리움이라고 누군가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리움.

멀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생기는 향수병처럼

니체의 미(美)도 그리움인것 같다.

니체의 노스탤지어가 고결한 아름다움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란 고결한 걸까?


의심을 품어본다.



스탤지어에는 

많은 행복이 동반할 것이라 상상한다지만 바로 거기에 오류가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미에 대한 생각도

인간이기에 다 다르게 느낄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인간이기에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나는 믿는 편이다.



이제 하나하나 인간이 신성 모독의 경계를 어떻게 뛰어 넘었는지

시대적으로 하나하나 알아보자


우선

20세기 중반 이후 현대미술에 대한 나의 생각은...

 

 

20세기 중반 이후의 현대 미술은 다원적이었으며,  

모호했고 그리고  유동적이었다.

여러 군데에서  몰려든 20세기 중반 이후의 미술은

어떤 것 이 아름다움이며 어떤 것이 아름답지 않은지

 선별할 수 조차 없는 미추의 구분 저 너머에 위치해 있었다.


또한 20세기 중반 이후의 현대 미술은

 우리들 삶 자체와 대립 관계 속에서의 삶을, 어쩌면 다음 세대의

삶 속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외견상 점점 더 특수화되는 사회적 현상이나,

각 나라의 문화적 형태, 우리 삶 속에서 바꿔지고 있는 제도적 장치,

나아가 경제적 영역의 볼모가 된 지금의 미술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확산되고 있고 나아가 미디어화 되고 점점 더  대중화되어가고 있다.

이 시기 동안, 예술이라 칭하고 있는 미술은

 그 긴 역사를 통틀어 접했던 지금까지의 대중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규모의 다양한 현대 대중을 사로잡아 가고 있다.

 


지적이다, 정치적이다, 00이다 등

 다양한 그리고 경제적 공론의 대상이었던

미술의 다양성과 미술의 막대한 영향력은


 가장 둔감하고 무관심했던 

어떤 이들까지도  뒤를 돌아보게 만들고  매혹하고

 또 다른 이들을 선동했으며,

열렬한 논쟁의 촉매제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인간들은 원인에 대한 완벽한 무지 속에서 시작해 

수많은 심판관은 전통이나 기량에 의해 

견고하게 지금껏 지켜져 온 미술 고유의 영역을

이제는 예술 미술이 다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요한다.


그러나, 미술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세상 흐름과 사물의 질서와 세상의 파라다임을 뒤흔드는 일을

멈추지 않았고

그러므로 예술 미술은 심판관이 원하는 대로

다양한 패러독스를 만들어 냈고 

가장 명백한 모순들을 구사했으며, 수많은 위반적 공작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비길 더없이 풍부하고 다양해진  현대 미술은

그 자체의 범람을 즐겨야 한다.

그리고 

미적 범주들의 제한이나 확고부동한 문화의 위계적 관습은

시대 흐름상 이제 슬슬 사라져 가야 하지 않을까 


나는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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