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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홍콩상하이은행, 시로쿠라마타 오마주작업 미스 블랑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미니멀리즘 댄 플레이빈, 토니 스미스 그리고 백남준, 사이 트윔블리,피에르 술라주, ..

u-noh 2020. 8. 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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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이후의 미술은 어떻게 진화를 했을까?

참으로 아이러니(irony)하게도 그 무엇으로도 명백하게 밝혀지는 것이 없었으며

그렇다고 수준이 더 높다고도 그렇다고 낮다고도 할 수 없었다.

그 어떠한 것으로도 정의 (定義)도 강화되지 않았다.

이 시기의 현대미술은 

가장 기묘한 상태의 작품들을 만들어 탄생시킴으로써

'현대적'이라는 말에 위안을 받듯이 만족을 해야만 했다.

 

 

환경적인 제약을 예술로 승화시킨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

그의 작품 홍콩상하이은행 ( HsbcBuilding)을 통해서 투명성과 빈 공간을 보여주었다.

노먼 포스터( Norman Foster) 홍콩상하이은행 HsbcBuilding

  

 

 

노먼 포스터( Norman Foster) 홍콩상하이은행 HsbcBuilding

 

 

 

가구 디자이너 시로 쿠라마타(くらまたしろう | 倉俣史朗 | Kuramata Shiro)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창백한 여주인공에 대한 오마주 작업으로 

'미스 블랑슈' 의자를 만들었다.

 

오마주 작업이란 프랑스 말로 경의, 존경을 뜻하는 말이다.

즉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의 작품들 중에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해

표현한 작품을 만든것을 오마주 작업이라고 칭하고 있다

 

-미스 블랑슈 (Miss Blanche)는 blanche는 하얗다는 형용사의 여성형이다.-

 

 

 미국의 미니멀리즘 예술가 댄 플레이빈(Dan Flavin)은 네온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미국 미니멀리즘 예술가 댄 플레이빈(Dan Flavin) 1963년 5월 25일의 사선 

 

 

 

건축가이자 화가이기도 한 미니멀리즘 조각가 토니 스미스(Tony Smith)작가는

  혁신적인 검은색의 튜브를 만들었다.

 

 

'나이트(Night)',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조각가 토니 스미스

 

 

우리나라 아티스트인 백남준은 텔레비전 모니터를 이용해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했다.

 

백남준의 '다다익선'(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또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사이 트웜블리 (Cy Twombly)는 공백 있는 캔버스 위에

아니 그냥 하얀 캔버스 위에 꼬불꼬불한 낙서를 그려 넣었다.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사이 트웜블리 (Cy Twombly)의 뉴욕시 작품

 

 

1928년 버지니아주 렉싱턴에서 출생한 사이 트웜블리(Cy Twombly)

로버트 라우셴버그(Robert Rauschenberg)의 제안으로 

뉴욕의 모든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 모인다는 장소인 블랙 마운틴 칼리지에서

1951년~1952년 1년 동안 공부했다. 

이 곳에는 우리들이 흔히 알 수 있는  음악가 존 케이지(John Cage),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머스 커닝엄(Merce Cunningham)뿐만 아니라

미국 화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네덜란드 출생의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윌렘 데 쿠닝(Willem de Kooning), 미국의 색명추상 화가 바넷 뉴먼(Barnett Newman),

미국 서양화가 로버트 머더웰(Robert Motherwell),  미국의 추상화가

프란츠 클라인(Franz Kline)도 있었다.

 

 

사이 트윔블리 (Cy Twombly)의 무제

 

사이 트윔블리(Cy Twombly)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한 줄 한 줄의 문장은 그것이 내재한 이야기의 구체적 경험이다.

문장은 그것이 내재한 이야기의 구체적 경험이다. 문장은 아무것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

문장은 그 자체가 구현의 산물이다. 문장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으며, 그 자체의 실현에 대한 인식이다."

 

 

1957년 이후 사이 트윔블리(Cy Twombly)는 로마에 정착해 거대한 연작을 작업했다.

이 연작들에서는 자전적 요소와 고전 문화에 대한 참조, 암시적인 인용의 희미한 윤관이 

꼬불꼬불하거나 자유분방한 필체라는 형식을 빌려 완성된것 같지 않은 완성을했다. 

 사이 트윔블리의  초기 작품은 빽빽하고 발작적인 낙서들의 모양으로 보여주었으며, 그 이후에는

뒤죽박죽 섞인 형태의 격렬한 모양이 등장했다. 그리고  그다음 작품에서 문자 그대로 벼락이

치는 듯한 선의 흐름을 가로지르는 좀 더 절제된 리듬감 있는 필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이 트윔블리는 대체로 납심이나 색연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칠판의 분필, 펠트펜 또는 유성 물감을

사용하여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 작업했다.

그의 작품을 보면 그의 작품에는 결정과 의심을 뒤섞어놓은 듯한, 그러면서

조금은 자유분방한 것처럼 보이는 그리고 그 자유분방한 자유 속에서 나타난 우연의 효과가

아주 노골적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문맹의 기호와 예민한 박식성의 잔해들이 난무하다.

그리고 감정과 격렬한 욕망의 흔적들이 문맹의 기호와 나란히 놓여 있다.

뚜렷한 익명성은 억누를 수 없는 자아에게 모든 자리를 내주었고 바로 이 자아를 통해

그의 귀족적 작품은 유행이나 어떠한 운동에도, 지역 유파와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프랑스의 화가이며 판화가이고 조각가인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는

세폭화의 빛나는 단색을 보여주었다.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 1961. 162*130 출처: Christie`s

 

리샤르 바키에는 자동차의 뼈대를 재활용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켰고,

독일 출생 설치미술가인 볼프강 라이브(Wolfgang Laib)는 꽃가루를 따 모아 작품을 만들었으며,

 

 

볼프강 라이브(Wolfgang Laib)의 꽃가루

 

볼프강 라이브(Wolfgang Laib)의 꽃가루

 

 

그리고 미국의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uofsky)는 흔들리는 아주 거대한 인형을 제작했다.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uofsky)의 망치질 하는 사람

 

 

그리스 태생의 미술가 야니스 쿠넬리스(Jannis Kounellis)는

어둠 속에 땅을 걷어차는 말들을 풀어놓았고,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제프 월(Jeff Wall)은 빛나는 슬라이드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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