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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21세기 길거리 그래피티 논란의 화가 뱅크시

u-noh 2020. 8. 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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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본인의 그림인  ‘풍선과 소녀’가 104만 파운드(약 15억 원)에 낙찰된 직후,

액자 내부에 미리 설치해 두었던  파쇄기로, 풍선과 소녀의그림을 세절(細切)하는 행동으로 그는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전에도 얼굴없는 화가인 그가, 런던·뉴욕의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퍼포먼스 행동으로도 유명한 화가이다.

 

 

 

2018년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된 직후 파쇄기로 세절하는 기행으로 화제와 논란을 불렀던 뱅크시의 '풍선과 소녀'. 마노엔터테인먼트.

 

얼굴 없는 화가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은 영국 서부의 항구인 브리스틀.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힙합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였던 도시이기도 하다.

얼굴 없는 화가인 그도 힙합 문화의 하나인 그라피티(graffiti·낙서 같은 벽화)를 통해 거리 예술가로 먼저 주목받았다.

지금도 이스라엘의 대(對)팔레스타인 정책이나, 이라크 전쟁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얼굴 없는 화가인 그는

소신 있는 발언을 주저하지 않는다.

동료 아티스트이자 작가인 앨런 켓은

“그는 혼종(hybrid)이었다. 거리 예술가와 사회 활동가, 그라피티 예술가가 합체된 존재”라고 말했다.

이처럼 그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 미술계의 악동처럼 행동을 하지만,

힙합의 반항 정신을 공유한 진지하고 저항적인 예술가이기도 한  얼굴없는 화가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

 

 

 

영국을 기반으로 신원을 밝히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얼굴없는 화가인 그는 그래피티 작가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분쟁지역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며,

빠른 작업을 위한 스텐실 기법을 활용해 건물 벽, 지하도, 담벼락, 물탱크 등에 거리 그라피티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사회 풍자적이며, 파격적인 주제의식으로 얼굴없는 화가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3년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얼굴없는 화가 그는 1974년생으로, 백인 남성이며

14살부터 학교를 그만두고 낙서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풍선과 소녀>, <꽃을 던지는 사람> 등이 있다. 

2005년을 전후해서는 대영박물관이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설치하는 기이한 행동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그의 <풍선과 소녀> 작품은 2002년 영국 런던 쇼디치 근교에 벽화로 처음 그려진 뒤

얼굴 없는 화가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꾸준히 재생산되고 있다.

이 그림이 더 유명하게 된 이유는 

2018년 10월 영국 소더미 경매에 나와 104만 파운드(약 15억 원)에 낙찰됐는데,

낙찰 직후 액자 틀에 숨겨진 소형 분쇄 장치가 가동되면서

그림 절반이 파쇄기에 잘린 듯 가늘게 잘리는 사건이 현장에서 일어났다. 

이것은 얼굴없는 화가의 고의로 행한 퍼포먼스로,

이후 해당 그림의 제목은 <사랑은 쓰레기통에 있다>로 변경됐었고,

얼굴 없는 화가의 에이전시에 의해 작품으로 공인받았다. 

 

 

 

그 이후 2020년 5월 얼굴 없는 화가는 영국 사우샘프턴 종합병원 응급실 벽에 <게임 체인저>라는

이름을 붙인 1m² 크기의 새 회화 작품을 남겼습니다.

흑백의 그림 속에는 한 소년이 슈퍼 히어로 인형 대신 마스크를 쓰고,

망토를 휘날리는 간호사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이 작품은 

가을까지 전시되었다가 영국 국민건강보험 기금 모금을 위해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얼굴 없는 화가는 이번 신작에도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그려 넣었는데,

이번에 등장한 어린아이의 모습은 작은 바구니 옆에 무릎 끓고 앉아

우리들에게 익숙한 영웅 캐릭터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대신, 마스크를 쓰고 망토를 두른 간호사를 쥐고

마치 영웅 인형처럼 비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간호사 인형의 간호복에 있는 적십자가에는 마치 그림의 주인공인 것처럼 유일하게 색이 칠해져 있습니다.

얼굴 없는 화가는 이 그림을 병원 직원에게 보냈으며,  "당신들이 하고 있는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이 그림이 비록 검은색과 흰색일 뿐이지만, 그곳이 더욱 밝아지길 바랍니다."라고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고 하네요.

 

 


 

 

 

 

얼굴 없는 화가의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의 전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지지하기 위해 

새로운 작품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합니다. 

건물 외벽에 그려진 Girl with a Pierced Eardrum에

다시 마스크를 그려 넣어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새롭게 연출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공개했던 작품은 본인 자신의 욕실에 장난꾸러기 쥐들이 난장판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담았던 작품입니다.

얼굴 없는 화가 그는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Exit Through The Gift Shop)> (2010)으로

2010년 선댄스 영화제로 데뷔했으며, 이 영화는 2011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2011년 인디 스피릿 어워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제23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다큐멘터리상을 수상 받았습니다.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는 본명도 출생도 알 수 없고,

다만 영국의 현대 예술가 겸 영화감독으로 그라피티 아티스트라는 것만 알려져 있으며

인터뷰를 한 사람도 극소수라고 합니다.

 

얼굴 없는 화가의 작품은 그의 웹사이트를 통해 예술작품을 공개하고 나서야 그의 작품인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얼굴없는 화가와 유일하게 얼굴을 맞대고 인터뷰를 했던 사람은 가디언 언리미티입니다.

그에 따르면 그는 1974년 생으로 본명은 로버트 뱅크스라고 하네요

그는 백인이며, 영국 브리스톨 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는 퇴학당했고, 사소한 일로 체포된 경력도 있다고 합니다.

그는 길거리 그라피티를 자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작품 속에서 사회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하네요

이것이 다른 그라피티 아티스트와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이후부터 주로 영국에서 활동 중인  뱅크시(Banksy)는 풍자적인 거리 예술과 파괴적인 풍자 시는

특유의 스텐실 기술로 제작되어 어두운 유머와 그라피티를 결합한 작품을 하고 있으며, 뱅크시의 

정치적, 사회적 논평이 담긴 작품은 전 세계 도시의 거리 및 벽, 다리 위에 제작되었습니다.

뱅크시의 작품은 예술가와 음악가들의 협력을 의미하는 브리스톨 지하 무대에서 성장했으며,

평자들은 뱅크시 스타일이 파리에서 스텐실 작업을 하기 시작한 Blek le Rat와  매우 비슷하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얼굴 없던 화가 뱅크시는 그라피티 아티스트이자 영국 일렉트로닉 밴드인 Massive Attack의

창립 멤버가 된  3D(Robert Del Naja)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였던 뱅크시는 그의 예술 작품을 벽과 자체 내장된 소품 조각 같은 공개적인 장소에 주로 전시합니다.

뱅크시는 사진이나 자신의 그라피티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술 경매인들은 그의 거리 작품들을 팔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뱅크시의 첫 번째 영화인 Exit Through the Gift Shop은 세계 최초의 “거리 예술의 재난 영화“로,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데뷔했으며, 이 영화는 2010년 3월 5일 영국에서 발매되었습니다.

2011년 1월에는, 그의 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우수 다큐멘터리로 지정,

2014년 뱅크시는 2014 웨비 어워드에서 올해의 사람을 수상했습니다.

 

1990년대 브리스틀에서 등장한 영국의 트립합 음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걸

​뱅크시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직선적이었고 공격적이었던 미국 힙합이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들어오면서 한층 몽환적인 트립합으로 바뀌게 됩니다.

 

 

 

얼굴을 알리지 않는 화가 뱅크시 

침팬지 하원의원들을 그린 그림이 150억 원에 낙찰되었고,  역대 최고가가 갱신된 그림을 그렸으며 

본인 작품을 분쇄기에 넣어 못쓰게 만든 유명한 작가. 

작품명은 " 러브 인 더 빈 "

얼굴을 알리지 않는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

그가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한 메시지를 대중교통 지하철 안에 남겼으며

이는 곧 런던 교통공사 청소원에 의해 깨끗하게 지워졌습니다.

 

얼굴 없는 화가였던 뱅크시는  자기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기침을 하고 있는 생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생쥐, 낙하산으로 이용하고 있는 생쥐, 손세정제를 뿌리는 생쥐 등을 

전철 출입문, 창문, 벽에  스텐실 기법을 이용해 그려 넣었습니다.

 

" I get lockdown, but I get up again "

나는 갇혀있지만, 다시 일어났다

 마지막 영상에 올라온 글입니다.

그는 뱅크시 (Banksy)입니다.

 

뱅크시는 얼굴 없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그의 신원에 대해 아직도 여전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가 현대 예술계의 중요 인물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신원을 알 수 없는 만큼 그의 작품들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래서  얼굴 없는 거리의 그라피티 화가 뱅크시는 상표권을 지키기 위해 작년 10월 런던에 아트샵을 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런 노력과 상관없이 EU 지적재산권 사무소가 그의 상표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결국 뱅크시의 여러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꽃을 던지는 사람'을 무단으로 사용한

영국의 카드 회사인 Full Colour Black과의 와의 소송에서 뱅크시가 졌습니다.

 

 

관련 기관은

뱅크시의 신원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작품의 소유자임을 확실히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의  판결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허락도 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정말이지 납득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이러한 결정은

얼굴 없는 거리의 그라피티 아티스트 화가 뱅크시의 모든 작품에 적용되어서,

그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국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가짜 상품이 양산되는 길도 함께 인정되었습니다.

 

 

  #뱅크시 법적 분쟁 패소  #뱅크 분쟁 패소  #뱅크 작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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